홍콩뉴스+plus
  • 홍콩 실업률 20년만에 최저 2.8% 기록해도 여전히 구인난
  • 작성자: 수요저널 조회: 1471 등록일: 2018-06-13
    지난 3개월동안 홍콩의 실업률은 20년이래 최저인 2.8%를 기록하며 올해 남은 기간동안 강력한 경제환경을 예상토록 했다. 그러나 경제학자들과 노동연합은 법정 최저임금을 검토하는 동안 근로자들에게 적절한 임금으로 바뀌지 않거나 더 많은 협상권을 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내년도 노동절에 발표될 예정인 신규 최저 임금에 대한 협의가 지난 일요일에 종료됐다. 2011년 최초 법정 최저 임금이 시간당 28홍콩달러(한화 약 3836원)로 발표된 이후, 최저 임금은 2년 마다 검토되었고 현재 34.5홍콩달러(한화 약 4727원)로 간신히 올랐다. 



    지난 목요일 발표된 홍콩 노동국 통계에 따르면 올해 2월부터 4월까지 실업률은 2.8%로 1월~3월 기간의 실업률보다 0.1%포인트 떨어졌다. 이는 홍콩이 1998년 이후 겪은 가장 낮은 분기별 실업률이다. 

    노동복지부 장관 로우치퀑은 이에 대해 견실한 경제 여건에 힘입어 더욱 강화됐다면서 현재의 긍정적인 경제 환경으로 당분간 긴장상태를 유지할 것을 보인다고 말했다. 

    경제학자 앤디 콴은 높은 노동수요로 인해 여성과 65세 이상의 노인들이 계속 채용될 것으로 예상했다. 2017년 4분기 홍콩인 노동참여율은 15세 이상 여성 인구의 50.7%, 65세 이상 인구의 10.6%였다. 
      
    이 두가지 비율은 20년 전 각각 46.2%와 6.3%였다. 그러나 앤디 콴은 처저 임금 평가에서 노동자들을 위한 더 강력한 협상권이 보장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저임금은 인플레이션과 생활비용을 고려해야 한다면서 홍콩의 물가 상승률이 높지 않기 때문에 최저 임금 협상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종합 소비자물가지수의 연간 증가율은 3%에서 1.5%로 떨어졌다. 

    노동계에서는 적절한 임금에도 불구하고 노동력을 찾기 어렵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홍콩 레스토랑에서 설겆이와 같은 3D업종의 인력은 15,000~16,000홍콩달러(한화 약 205~220만원)로도 구할 수 없다고 한다. 

    앤디 콴은 최저 임금의 급증이 노동시장의 구조적 불일치를 악화시킬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최저 임금이 너무 높아지면 3D업종에서 높은 급여를 제공함에도 불구하고 일부 직업은 부족한 상태를 유지할 것이며, 물류산업과 같은 기업은 급여 인상에 정체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 : 0
    1 | 2 | 3 | 4 | 5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