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 맛,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홍콩의 다양한 '채식식품' 탐구

글 | 박희연 홍콩무역관
2019년 09월 17일 14시 54분 입력
"일반 식당, 배달 앱을 통해 접할 수 있는 채식 메뉴로 소비자 인지도 제고"

"식물성 고기를 활용한 다양한 종류의 채식식품 선보여"




홍콩의 채식시장 동향


ㅇ 지속 증가하는 홍콩의 채식주의자 수

- 홍콩 시민들의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 촉진을 목적으로 설립된 사회적 기업 'Green Monday'에서 홍콩의 채식주의자 수를파악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함.

-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6년 대비 2018년의 채식주의자 수가 증가하였으며, 응답자 중 3.7%는 자신이 비건(Vegan)이라고 답함. 이는 2016년에 비해 1.2%p 상승한 수치임.

2016년 VS 2018년 홍콩의 채식주의자 수


자료 : Green Monday


ㅇ 채소만을 먹는 엄격한 채식주의자(Vegan) 보다 선택적 채식주의(Flexitarian)를 고수

- 엄격하게 채소만을 섭취하는 비건(Vegan)보다는 다양한 식재료를 먹으면서 채식을 주로 하는 플렉시테리언(Flexitarian)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음.

- 2018년 결과에 따르면 23.7%에 달하는 응답자가 플렉시테리언(Flexitarian)이라고 답함. 이는 2014년 22.6%, 2016년의 22.0%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남.

- 또한 69.6%의 응답자는 일주일에 한 번 채식을 할 용의가 있다고 답함.



홍콩에서 채식을 즐기는 다양한 방법


ㅇ 홍콩의 채식전문 식당



ㅇ 홍콩 일반 식당의 채식 메뉴



ㅇ 배달 앱 Food Panda에서 선택할 수 있는 채식 메뉴

- 음식 배달 애플리케이션 'Food Panda(푸드판다)'에서는 배달 가능한 채식 식당을 모아 별도의 카테고리로 분류해 놓음.


- 이 외에도 딜리버루(Deliveroo), 우버잇츠(Ubereats) 등의 배달 애플리케이션에서도 채식항목을 선택, 주문이 가능함.


ㅇ 홍콩의 주요 마켓에서 구매가능한 채식 식품

- 홍콩의 주요 오프라인 마켓인 Citysuper, Green Common, Marks & Spencer Food 등의 식품점에서 채식주의자용 냉동식품과 간식 등을 판매하고 있음.



채식주의에 대한 전문가 인터뷰


ㅇ 홍콩에서 진행한 Food Expo(8.15~19)에 참가한 채식식품 판매기업 G사의 담당자에 따르면, 건강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육류보다는 이를 대체하여 섭취할 수 있는 식물성분 고기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음.

ㅇ 완두콩, 버섯, 쌀 등 식물성 재료로 만들었지만 식감은 실제 육류와 비슷하면서도 칼로리를 낮춘 상품으로 맛과 건강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채식상품 시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함.

ㅇ 해당 기업은 바쁜 현대인들의 삶에 맞춰 채식용 즉석식품을 개발하여 전시회에 참가했으며, 참관객들의 호평을 받았음.



시사점


ㅇ 건강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채식 위주의 식단을 고수하려는 사람들이 증가하는 추세이며, 배달 애플리케이션, 일반식당에서 판매하는 채식 메뉴 뿐 아니라 채식 전문 식당 등을 통해서도 채식메뉴를 접할 수 있음.


ㅇ '채식'에서 떠올릴 수 있는 채소, 과일 위주의 식단을 넘어 식물성 고기를 사용한 햄버거 패티, 덮밥 등을 통한 다양화가 이루어지고 있음.


ㅇ 우리 기업들은 이러한 홍콩 소비자들의 인식에 맞춰 채식 식단으로 활용될 수 있는 새로운 메뉴 또는 한식 고유의 맛을 살리면서도 채식화할 수 있는 신규 메뉴, 식품을 개발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홍콩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 수 있을 것으로 보임.



자료 : 국가환경교육센터, Green Monday, KOTRA 홍콩무역관 자료 종합